"개성과 창의력 넘치는 예술가 양성에 쓸 것"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지난 1일 3·1문화재단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제64회 3·1문화상 시상식 상금 1억 원을 한예종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한예종이 2일 전했다. 사진은 3·1문화상 시상식에서 발언하는 김대진 총장. 한예종 제공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3·1문화상 상금 1억 원 전액을 한예종에 기부하기로 했다. 2일 한예종에 따르면 김 총장은 "한예종의 제2도약을 위한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개성과 창의력이 넘치는 예술가 양성에 쓰도록 하겠다"면서 한예종발전재단에 상금 1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유명한 김 총장은 올해 제64회 3·1문화상 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세계적 후학을 양성하는 데 기여한 예술교육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총장은 지난 1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애국부인회 회원으로 3·1운동에 참여하셨다가 옥고를 치른 신의경 독립운동가가 외조모님"이라면서 "3·1문화상의 무게와 의미를 더욱 크게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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