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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상당국 고위급 회담 "무역·투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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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상당국 고위급 회담 "무역·투자 협력"

입력
2023.03.01 22:15
수정
2023.03.0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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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3년 9개월 만에 회담 개최
중국 상무부 차관보 서울 방문으로 성사

정대진(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일 오후 서울에서 리 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와 양국의 투자, 무역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대진(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1일 오후 서울에서 리 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와 양국의 투자, 무역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일 서울에서 리 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와 양국 통상당국 고위급 회담을 갖고 두 나라의 무역·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2019년 6월 '제3차 한중 산업협력단지 차관급 협의회' 이후 3년 9개월 만에 열리는 고위급 회담이다. 중국 상무부 고위급 관료들의 방한을 계기로 회담이 성사됐다.

이들은 한중 경제발전을 위해 통상당국 간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모으고 공급망 등 무역·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정 차관보는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두 나라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경영 여건을 만들기 위해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차관보는 현재 진행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와 투자 후속 협상이 속도감 있게 진전될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의 적극적 역할을 부탁했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도 당부했다.

이에 리 페이 부장조리는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의 경영 안전과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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