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이병헌 이어 김태희도 수억 원 추징금
소속사 "불미스러운 일 없었다" 반박
배우 이병헌 권상우에 이어 김태희가 국세청으로부터 수억 원대의 세금 추징을 부과받았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본지에 김태희의 세무조사 관련 "지난 수 년 간 김태희는 세금 문제에 관련해 성실하게 잘 챙겨왔고 세무 당국의 법에 따라 세금을 성실히 납부했다"면서 탈세 의혹을 반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당 사안은 김태희의 전 소속사(루아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지면서 발생한 추징금이다.
이를 두고 이 관계자는 "광고 모델 계약으로 당연히 전 소속사로 모델료가 입금이 됐고, 소속사 계약 만료 후 김태희 개인에게 입금이 됐다. 전 소속사 및 김태희 본인도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지만,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보아야 한다는 서로 간의 이견으로 세금 관련된 추가적인 부분을 납입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의혹에 대해선 "이에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다만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해 성실히 납입 완료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은 최근 연예인과 운동선수, 웹툰 작가, 유튜버, 플랫폼 사업자 등 84명을 상대로 전방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8일 배우 이병헌과 권상우가 수억 원의 추징금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파문이 일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