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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김제·부안 방문 상생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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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김제·부안 방문 상생 방안 모색

입력
2023.02.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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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가 28일 김제시청을 방문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지사가 28일 김제시청을 방문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8일 김제시와 부안군을 잇따라 찾아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상생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김 지사는 오전에 김제시를 방문해 간부회의를 열고, 시정을 공유하고 현안도 살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 지사에게 오는 9월 열리는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를 위한 시설 정비와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폐자원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예산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미국 코스트코 수출 계약을 맺은 지역 식품업체 한우물 등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수산식품 수출 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가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처하면서 청년이 돌아오고 경제에 생기가 돌고 있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김제시의 담대한 여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 부안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일일 명예 군수 자격으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해뜰마루 정원 보행교 설치 사업과 지방도 703호선 재포장, 위도 자연휴양림 조성 등에 대한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부안군은 새만금 배후도시인데다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전북도와 부안군이 한마음이 돼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회의를 마친 후 젓갈 생산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지사는 지난 7일부터 도내 14개 시·군을 돌며 지역 현안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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