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집 나선 뒤 행방 묘연
울산에서 20대 여성이 6주째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28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신모(25)씨 아버지로부터 “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20일 집을 나선 신씨가 사흘 뒤인 23일 집 근처인 문수경기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 잡힌 모습까지 확인했다. 하지만 이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휴대폰 신호도 같은 날 끊겼고, 마지막 통화는 친구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를 울산시 주민에게 발송했으나, 한 달째 결정적 제보는 들어오지 않았다. 카드 사용이나 통장 등 금융거래 흔적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채무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단순가출을 비롯해 범죄,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행적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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