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섬 등 외국인 선호도도 우뚝
신안 안좌 퍼플섬 야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남 신안 퍼플섬이 전국 여행사들의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온라인 상품 출시가 늘어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그동안 흑산도·홍도 중심의 10여 개에 불과했던 지역의 여행상품이 불과 1년 만에 주요 검색사이트 온라인 상품으로 60여 개에 이르고 있다. 또 안좌면의 '퍼플섬'과 증도면의 '순례자의 섬'은 20개 여행사에서 25개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퍼플섬이 떠오르면서 신안 섬 관광이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고 있다. 퍼플섬의 관광객이 지난 2021년 28만 명에서 지난해 38만 명으로 증가, 2021년엔 관광정보지식시스템에 집계된 전국 주요 관광지점당 평균 관광객 11만 명과 제주도 주요 관광지 평균 23만 명을 상회했다.
더욱이 신안 지역은 한국여행업 협회에서 선정한 외국인 대상 2021년 우수 여행상품으로 '아름다운 섬티아고 섬여행 2박 3일'이, 내국인 대상 국내 우수 여행상품에 '1004섬 신안군, 컬러풀 섬투어 5일' 등 7개가 선정됐다.
최근에는 한 여행사의 'KTX 다도해 신안-섬티아고 & 증도 & 퍼플섬 트레킹' 투어가 130만 원의 고급상품으로 12월 4차까지 출시될 정도로 신안 관련 여행상품은 인기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신안 도초 환상의 정원'을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했다. 이는 공사가 광역별로 한 곳씩 선정, 여행코스 개발·상품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한국관광공사가 신안을 전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강소형 잠재적 관광지로 선정했다"면서 "각 섬마다 꽃과 주제가 있는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