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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장에 방성빈, 경남은행장에 예경탁 내정

입력
2023.02.28 15:06
수정
2023.02.28 15: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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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주요 자회사 CEO 선임

방성빈(왼쪽부터) 부산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내정자. BNK금융그룹 제공

방성빈(왼쪽부터) 부산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내정자. BNK금융그룹 제공

부산은행장에 방성빈(58) 전 BNK금융그룹 전무가, 경남은행장에는 예경탁(57)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내정됐다. BNK캐피탈 신임 대표로는 김성주(61) BNK신용정보 대표가 선임됐다.

BNK금융그룹은 28일 주요 자회사 3곳에서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연달아 개최해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를 추천·확정했다고 밝혔다.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에 이어 이날 최홍영 경남은행장이 퇴임 의사를 밝히면서 새 인물들이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다.

방 내정자는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상무)과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을 거쳐, 2021년 그룹의 글로벌부문장(전무)을 맡았다. 예 내정자는 2021년 경남은행 부행장보로 임명된 이후 여신지원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등을 겸임했다. 김 내정자는 부산은행 상무 재직 당시 투자은행(IB) 및 여신영업 분야를 맡았고, 2020년부터는 그룹으로 옮겨 리스크부문장(전무), 글로벌부문장(부사장) 등을 맡았다.

세 자회사 임추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서류심사, 프레젠테이션 평가, 면접 등의 임원 추천 절차를 진행했다. 세 내정자는 다음 달 자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면 4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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