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정치 확산' 위해 신설된 정치지도자상
강, 유통기한→소비기한 표기 변경 법안 발의
입법 최우수상엔 김승수·이정문 의원 수상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제1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올해의 입법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정문 민주당 의원은 각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범적인 정치 지도자들의 활동을 알리고 바른 정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신설된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 의원을 포함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가 주관하고 비영리단체인 민간소통위원회(대표 이영애)가 주최한 이번 행사의 결과는 지난해 11, 12월 조직위의 공모 접수와 올해 1월 13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쳤다.
입법상 대상을 수상한 강 의원은 유통기한 표기를 소비자가 섭취할 수 있는 소비기한으로 변경하는 ‘식품법 등의 표기, 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과 설날, 추석, 어린이날에만 적용됐던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 의원은 ‘메타버스 콘텐츠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고, 중장년 은퇴 창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을 담은 ‘소상공인 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은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에 출석하지 않는 국회의원의 세비를 삭감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을 내용으로 한 ‘일하는 국회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밖에 보좌관이 선정한 매너 있는 국회의원에 박병석 민주당 의원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한국방송연기협회가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뽑혔다.
한편, 용감한 초선상에는 국회 파행에 따라 세비를 반납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과, 미등록 이주민 포용을 통한 사회통합을 주장해 온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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