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넬의 김종완이 형제상 후 심경을 밝혔다.
28일 김종완은 자신의 SNS에 "일이 바쁘단 핑계로 함께해 주지 못했던 시간들을 으스러지게 후회함과 동시에 고통은 느끼지 않고 있을 거란 의사의 말에 1초가 1시간처럼 느껴지길 바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장실을 다녀오려 잠시 손을 놓으려 할 때마다 아주 잠깐이지만 느껴졌던 손끝의 힘과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던 동생의 음악이 흘러나올 때면 미세하게나마 또렷해지는 눈빛을 보며 움직여지지 않는 육체에 갇힌 고통과 답답함보단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함께 머물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다"고 했다. 자신이 품고 있는 고마운 마음과 사랑이 형에게 닿았길 바란다는 김종완은 "더 열심히 할게. 지켜봐 줘"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형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종완은 지난 14일 형제상을 당했다. 그의 어머니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던 만큼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졌다. 네티즌들은 김종완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그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한편 넬은 '멀어지다' '청춘연가' '3인칭의 필요성' '그리워하려고 해' '행복했으면 좋겠어' '인정의 미학' 등의 앨범을 발매했다. 김종완은 '극한데뷔 야생돌' '비긴어게인 - 인터미션' 등의 예능을 통해서도 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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