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해외연수·미니MBA·강연회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CEO와 타운홀 미팅도 정기 개최
글로벌 의류 OEM기업 한세실업은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세2.0 시대’ 개막을 선포하고 글로벌 패션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이미 순환재생 의류를 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했으며, 중남미에는 IT 기술을 결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원단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혁신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최근 인사제도를 개편하고,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문화 개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공정’과 ‘평등’을 강조하는 MZ세대의 트렌드에 따라 지난해 초 기존 호봉제를 성과에 기반한 연봉제로 전환해 일 잘하는 직원에게는 더 높은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복잡한 직급과 호칭도 단순화했다.
또한 타운홀 미팅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경영진부터 신입사원까지 자유롭게 회사의 성장 전략 및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있다.
올해 타운홀 미팅은 지난 1월 31일 한세실업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돼 약 700여 명이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한세실업은 업계에서 여성들에게 유리천장 없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지난달 기준 한세실업 여성임원 비율은 50%에 달한다.
또한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팀장 이상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자체 미니 MBA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매년 베트남 연수도 실시한다. 신입사원들은 베트남 현지 생산공장을 견학해 한세실업의 글로벌 생산 전체 과정을 체험하며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우수사원을 대상으로는 연 1회 한세 뉴욕 오피스에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현지 바이어 동향을 들은 후 실제 한세 바이어의 매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사강연회는 2011년부터 한세예스24홀딩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하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첫 강연자로 초청해 지난 1월 19일 ‘대한민국 소비트렌드의 흐름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으며, 2월 9일에는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저자인 최재천 교수가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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