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경기광주역 19.4㎞...1조 들여 2030년 완공
서울 수서~경기 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올해 시작돼 2030년 마무리된다.
경기 광주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임종성(광주을)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최종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서울 수서역에서 경기 광주역까지 19.4㎞ 구간에 건설되며, 이 가운데 수서~모란~삼동 14.4㎞ 구간을 신설하고 삼동~광주 5㎞ 구간은 기존 노선을 함께 이용한다.
2019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사업 여건 변화에 따라 사업비가 종전 계획안 보다 증가하자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2월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사업이 지연돼왔다.
고시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사업비는 1조157억원이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수서역(신설), 모란역(신설), 경기광주역(개량)을 주요 경유지로 발표, 그 동안 성남시와 야탑동·도촌동 지역 주민들이 요구해온 성남 도촌사거리 경유 노선 요구는 반영하지 않았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기 광주역에서 수서역까지 12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임종성 의원은 “사업타당성 재검토로 사업 착수가 당초보다 늦어졌으나 기본계획 노선이 실시설계에 그대로 반영돼 더 이상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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