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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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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만든다"

입력
2023.02.27 14:17
수정
2023.02.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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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선포식 갖고 16개 핵심과제 추진
올해부터 2026년까지 7조3000억 투자

27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의장, 전북 R&D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27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의장, 전북 R&D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전북도는 27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연구개발 기관 관계자, 농업인, 농식품 기업인,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육성계획에는 농생명산업 수도의 2대 목표 6대 전략 16대 핵심과제와 기본개념, 비전 및 전략, 추진체계 등이 담겼다. 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7조3,8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도는 식품기업 매출액 7조 원 시대를 열고 '농민 행복' 실현을 통해 농가소득을 6,000만 원대로 진입시키겠다는 2대 목표를 제시했다. 6대 전략은 △청년농 창업 일번지 조성 △수요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농생명 신산업 생태계 고도화 △위기 대응 지속 가능 농업구조 전환 △안심하고 농업하는 경영안정 강화 △누구나 살고 싶은 활력 농촌 조성이다.

김관영 지사는 "작년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의 청사진을 그리는 한해였다"면서 "올해부터는 전북이 가진 농생명 신산업 고도화와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신공항 건설, 신항만, 철도 트라이포트와 연계한 새만금 글로벌 푸드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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