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전시회에서 선보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슬라이더블’.
전장사업 분야서 흑자 지속
전기차 부품·소재 투자 확대
합작 배터리 공장 잇단 건설
LG는 고객가치 관점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별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미래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전 분야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ThinQ)를 통해 새로운 고객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을 통해 최초 공개된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M’ 은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올레드TV로 초대형 화면 주변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애 큰 주목을 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M은 CES 2023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의 전장부품사업본부는 2022년 2분기 26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꾸준히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수주형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투명 OLED로 시장을 창출해 나간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는 LCD 대비 소비전력을 60% 줄이고, 무게는 80%나 저감해 전기차 시대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이노텍은 5G와 자율주행 등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발판 삼아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 비전을 달성하는 데 집중한다. LG이노텍은 CES 2023에서 처음으로 오픈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관련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전시 기간 동안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LG이노텍의 부스를 방문할 정도로 CES 첫 오픈 전시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를 주요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낙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사업을 2030년까지 매출 21조원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창출하는 고수익 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GM(얼티엄1·2·3공장), 스텔란티스,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연말 기준 수주 잔고는 385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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