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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경남형 통합돌봄'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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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경남형 통합돌봄'본격화

입력
2023.02.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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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보건의료·요양·일상생활 등 지원
김해·함안 등 7개 시·군 15억 투입…2026년 전 시군 확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거주지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 대상지로 7개 시·군을 선정해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이 평소 사는 곳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주거,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김해, 사천, 함안, 의령, 창녕, 하동, 거창 7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이들 시·군에는 1곳당 1억6,000만∼2억5,000만원씩 1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지 중 김해시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을 시행한다.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는 케어안심주택 '가야이음채' 사업과 마산의료원 등 23개 공공의료기관과 협약을 통해 퇴원환자의 안전한 가정복귀를 지원하는 공공의료기관 퇴원환자 연계 플랫폼을 특화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노인복지과 내 돌봄팀 5명이 전담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사업 추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거창군은 '주민이 주민을 돕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지역자원 활용 및 나눔 사업인 '거창한 공유 냉장고' 사업을, 창녕군은 무연고 돌봄대상자가 사망했을 때 유품 정리를 하는 '마지막 복지 배웅 서비스'를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도는 통합돌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자문단을 구성해 시·군의 실행계획 수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복건국장은 "경남형 통합돌봄은 도민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가족, 이웃과 어울려 지내는 평범한 삶을 오래도록 유지하게 함으로써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마련하자는 취지"라며 "도시, 도농복합지역, 농어촌 등 다양한 지역 상황에 맞는 통합돌봄 모형을 마련해 전 시·군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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