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시내 한 가스계량기 검침숫자가 올라가고 있다. 가스·전기·상수도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99% 증가한 2조4,63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4일 발표했다. 다만 부채 비율이 크게 늘면서 민수용 미수금이 8조6,000억 원이나 될 만큼 재무 구조가 크게 나빠졌다.
가스공사는 이날 2022년 결산 결과 매출액은 50조3,0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조 2,035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99% 증가한 2조4,634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1조4,97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손실로 인식되지 않는 민수용 미수금이 8조6,000억 원에 육박하면서 이날 정부와 가스공사는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주주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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