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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측 "갑질 제보 자체가 허위…신한대에 사직 의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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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측 "갑질 제보 자체가 허위…신한대에 사직 의사 밝혔다"

입력
2023.02.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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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펀치엔터테인먼트, 이범수 갑질 의혹 관련 공식입장 발표
루머 유포에 적극 대응 예고

이범수 측이 갑질 제보 자체가 허위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범수 측이 갑질 제보 자체가 허위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범수 측이 갑질 제보 자체가 허위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범수 관련 논란과 교수직 사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빅펀치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원불명의 제보글로 시작된 신한대학교 내 교수 이범수 관련 논란은 교내 다각적인 조사에도 불구하고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학생회 전담 TF의 조사 결과 추가 피해 진술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또한 이범수가 그간 교수로 최선을 다해왔고 루머가 확산되는 가운데 학교 측의 감사에 성실이 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범수는 감사 과정에서 제보 자체가 허위 사실임을 확인하고 학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학교 측 역시 절차상의 문제가 없어 사직을 수리했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차기작 촬영 등의 활동을 앞두고 있다.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와 관련해 "내부 회의를 통해 당분간 본업인 배우 활동에 매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YK 김보경 변호사와 전웅제 변호사, 그리고 소속사 측은 루머를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마지막으로 "이범수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부장을 맡아 학생들을 가르쳤던 이범수는 지난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자신이 제자라고 밝힌 네티즌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됐는데 이범수가 돈 많고 좋아하는 학생을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학생을 B반으로 나눴으며 수업 시간을 바꿔 학생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었다.

이범수 측은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정면 반박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이범수 법률 대리인은 "이범수 교수는 분반이 이루어지는 학기 초 학생들의 빈부 차이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알아야 할 이유도 없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분반을 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강의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는 점을 학기 시작 전 수강 신청 기간과 강의 첫 수업 오리엔테이션에서 고지했고 이로 인해 학생들이 수업 일정으로 인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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