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균 경산교육장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동등 교육 기회 제공” 강조
경산교육지원청이 2월 졸업 시즌을 맞아 ‘나 홀로’ 졸업을 맞는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졸업식을 열어 화제다.
경산교육청은 21, 22일 양일간 지역의 특수교육 대상학생(순회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졸업 축하 행사’를 열었다.
경산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재택 및 시설 순회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원해 왔다.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에 등교치 못하는 순회교육대상학생들에게는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가 학기별로 주 2~3회 가정 또는 시설로 방문하는 수업을 통해 학업을 이어 나가게 함으로써 일반 학교과정과 동등한 수업을 제공했다.
이번 ‘찾아가는 졸업식’에서는 경산 중산동 가정과 성락원 및 대동시온재활원에서 수업을 받아온 5명의 학생이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았다.
장애 졸업생과 가족들로 치러질 뻔한 ‘나 홀로’ 졸업식에는 경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육 담당교사들도 함께 자리해 졸업 축하 케이크와 꽃다발 전달, 응원 등으로 훈훈한 사제의 정을 나눴다.
이양균 경산교육장은 “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보장하기 위해 특수교육대상자 개개인에게는 방과 후 지원 및 치료지원, 보조공학기기, 통학비 지원 등 학생 맞춤형 특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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