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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대학·대학원생 502명에 장학금 35억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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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대학·대학원생 502명에 장학금 35억 원 전달

입력
2023.02.23 10:49
수정
2023.02.23 16: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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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왼쪽)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2명과 기념 촬영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정몽준(왼쪽)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 2명과 기념 촬영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3일 서울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어 502명(대학원생 69명, 대학생 433명)에게 장학금 35억 원을 전달했다.

대학원 장학생은 의생명과학 분야 63명(국내 41명, 해외 22명), 보건의료정책 분야 6명으로 졸업 시까지 매년 2,000만∼4,000만 원, 1,000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대학 장학생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나래 장학생’ 17명을 비롯해 신체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는 ‘다솜 장학생’ 5명,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재능나눔 장학생’ 5명, ‘성적 우수 장학생’ 11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군인ㆍ경찰ㆍ소방ㆍ해양경찰 등 국가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대원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 산업체 장기 현장 실습에 참여하는 ‘지역 산학 협력 장학생’ 100명, ‘북한 이탈 청소년 장학생’ 65명도 선발됐다.

북한 이탈 청소년 장학생에게는 연 600만 원을, 나래 장학생과 다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외에 학업 보조비로 연 24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 후 장학 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3만6,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850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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