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í) 공장에 8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BMW의 향후 신차 및 신차를 위한 부품 수급을 위한 것이다. 향후 산 루이스 포토시 공장은 ‘뉴 클래스(Neue Klasse)’와 이를 위한 배터리 팩 등의 생산을 담당한다.
현재 산 루이스 포토시 공장은 BMW 3 시리즈와 2 시리즈 쿠페, 그리고 M2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향후 공장 내 설비와 시스템 등의 많은 개편이 예고됐다.
특히 이번 투자가 BMW에게 있어 현재의 차량이 아닌 ‘미래’의 차량 그리고 미래의 차량을 위한 배터리 팩을 생산하는 거점을 지정한다는 점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
BMW는 이번 결정을 통해 헝가리의 ‘데브레첸(Debrecen)’ 공장 등과 함께 뉴 클래스 생산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전동화 및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다.
더불어 산 루이스 포토시 공장의 생산 능력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약 1,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지역 사회에 대한 직, 간접적인 투자가 이어진다.
한편 멕시코는 최근 많은 자동차 회사 및 부품 업체들의 투자 및 공장 부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실제 포드가 머스탱 마하-E 등의 생산을 집중하고 있으며 GM 등 여러 업체들이 진출해있다. 더불어 부품, 배터리 업체들도 생산, 혹은 공장 부지로 선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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