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측 "출연자 입장 고려해 방송하겠다"
13기 출연자, 제작진 통해 전한 입장 "폭로글은 사실과 달라"
'나는 솔로'가 13기 참가자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의혹의 중심에 선 출연자는 제작진을 통해 폭로글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22일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모든 출연자들의 입장도 고려해 방송하겠다. '나는 솔로'가 지금보다 더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에 휩싸인 13기 출연자는 제작진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이 출연자는 "게시판 글은 사실과 다르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 하지만 그분도 제가 진심으로 대했던 사람으로서 되도록이면 그 정도까지 하는 것은 저에게도 그분에게도 괴로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 속에서 하고 싶은 말도 많았고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폭로글 작성자와 방송에 나쁜 영향을 줄까 두려워 침묵을 지켰다고 알렸다. 그가 입장을 밝힌 이유는 자신의 명예와 방송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 때문이었다. 이 출연자는 "저는 '나는 솔로' 방송의 출연자로서 진심으로 촬영에 임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 이 건으로 인해 다른 출연자 및 제작진분들께 피해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심려를 끼친 많은 분께 송구의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나는 솔로' 출연자의 전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며 그에 대한 사생활 폭로글을 게재했다. 폭로글은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며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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