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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측 "역외 탈세 의혹, 허위사실... 법적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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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측 "역외 탈세 의혹, 허위사실... 법적책임 물을 것"

입력
2023.02.22 14:52
수정
2023.02.22 15:01
0 0

"CTP 존재... 현지 법률 준수, 세금도 일체 납부"

이수만(왼쪽) 전 SM 총괄 프로듀서, 이성수 SM 대표. 연합뉴스·SM 제공

이수만(왼쪽) 전 SM 총괄 프로듀서, 이성수 SM 대표. 연합뉴스·SM 제공

이성수 SM 대표가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홍콩에 CT Planning Limited(CTP)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해외 레이블사와의 계약을 통해 수익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지 6일 만에 이 전 총괄 측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과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전 총괄 측은 22일 "최근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CTP에 대한 루머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개인과 주체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괄 측에 따르면, CTP는 글로벌 프로젝트 기획 및 해외 프로듀싱을 주요 업무로 하는 유한공사(주식회사)로 홍콩에 설립, 등록됐으며 베이징에 자회사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이 전 총괄 측은 이날 "CTP와 이 총괄은 창립 이래 현지 및 관련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했고, 일부 인사들의 허위사실 유포와 달리 일체의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허위사실을 유포한 개인과 주체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명예를 훼손시키는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성수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이 총괄이 역외 탈세를 목적으로 홍콩에 '해외판 라이크 기획'인 CTP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SM이 아닌 해외 레이블사와 직접 계약해 수익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향후에도 이 전 총괄 측의 또 다른 치부를 폭로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SM 현 경영진이 주장하는 'CTP를 통해 SM 수익의 역외 탈세가 이뤄지는 비윤리적인 운영 방식'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반박했다.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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