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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제14차 찾아가는 섬 '거제 이수도' 현장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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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제14차 찾아가는 섬 '거제 이수도' 현장포럼 성료

입력
2023.0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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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2월)의 섬 선정, 주민 총 114명
청년층 유입, 정주여건 개선 시급


한국섬진흥원은 21일 거제 이수도를 방문,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섬진흥원 제공

한국섬진흥원은 21일 거제 이수도를 방문,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섬진흥원 제공


한국섬진흥원(KIDI)은 ‘이달의 섬’으로 선정된 경남 '거제 이수도'를 방문,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은 작은 섬 '이수도'를 봄이 일찍 찾아오는 곳으로 먹거리, 역사성에 있어 ‘2월의 섬’으로 선정했다. 주민 100여 명이 거주하는 '이수도'는 진해만 입구에 있는 위치한 대구잡이 마을로 하늘에서 바라본 섬의 모양이 마치 새(학이나 오리)가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새섬’, ‘학섬’이라 불린다.

KIDI는 앞선 21일 이수도 마을회관에서 ‘제14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열고 섬 주민, 현장활동가,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섬진흥원 전만권 부원장 주재로 경남도 김제홍 해양수산국장·조시영 전문위원, 거제시 옥재관 도서개발팀장·신상옥 장목면장, 정평관 이수도 노인회장·신경환 어촌계장·신경철 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섬 주민 114명은 포럼을 통해 섬내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건의했다.

신경철 이장은 “이수도는 국내 어느 섬과 견주어도 아름다운 섬이지만 관광 자원 개발이 더디고 청년층의 유입이 끊겨 활력이 사라진 지 오래됐다”며 “섬내 의료 및 교육시설이 전무해 무엇보다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수도는 차별화된 관광숙박 서비스 1박 3식으로 관광업이 어업보다 더 높은 소득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잠시 머물고 싶은 섬뿐만이 아니라 살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찾아가는 섬 현장' 포럼은 지난 2021년 11월 신안 증도·자은도(1차)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 신안 기점·소악도(2차), 충남 보령 원산도(3차) 4월 경남 거제 산달도(4차) 6월 여수 금오도(5차) 7월 충남 보령 고대도(6차) 8월 전북 군산 선유도(7차) 9월 경북 울릉도(8차) 제주 추자도(9차) 10월 경남 통영 욕지도(10차) 11월 인천 옹진 자월도(11차) 12월 여수 연도(12차) 2023년 1월 신안 가거도(13차)에서 개최됐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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