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공모 4개 분야, 197억6000만 원 확보
신규 고용창출 4954명·고용유지 3371명 기대
조선업 등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
경남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공모에 참여해 국비 197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남도가 같은 분야에서 확보한 국비 92억7,000만 원보다 113% 증가했으며, 전국 총액 1,233억 원의 1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최다 규모라고 도는 덧붙였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시·도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별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재취업 지원, 재직자 교육 등 인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①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②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③지역 고용위기 대응지원 ④지역혁신 프로젝트 등 4가지로 구분·운영한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47억 원으로 4개 사업분야에 신규 일자리창출 4,954명, 재직자 고용 유지 3,371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도는 지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창원·사천·김해 등 고용위기 우려지역 3곳에 고용창출(1,274명)과 고용유지(2,271명)를 목표로 고용안정 선제대응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는 △위기 우려지역 노동자 재취업 교육 및 노동전환 역량강화 교육 △위기기업 대상 제품 고도화 및 기업 근무환경 개선 △ 채용장려금, 취업성공금 지급 등을 지원해 고용 창출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 등 경영지원도 병행한다.
또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대표 주력산업인 조선업 인력양성을 위해 1,300명의 신규 채용과 1,100명의 종사자 고용안정을 목표로 △조선업 일자리도약 장려금 △채용예정자 훈련수당 △숙련퇴직자 재취업지원금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등을 지원한다.
‘지역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은 조선업 도약센터를 통해 △조선업 취업 상담창구 운영(창원·통영·거제·고성) △취업 특강 등 단기 인력지원 프로그램 운영 △조선업 취업정착금 등을 지원해 일자리 2,000여 개를 만들 계획이다.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38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 중심의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 등을 지원한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지역 주력산업의 장기화된 위기를 극복하고 도내 청년과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재직자 고용안정 강화를 위해 4개 사업 모두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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