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황의조 품고 명예 회복 나선 FC서울...黃 "10골 이상 넣겠다"
알림

황의조 품고 명예 회복 나선 FC서울...黃 "10골 이상 넣겠다"

입력
2023.02.22 14:04
수정
2023.02.22 14:24
21면
0 0
프로축구 K리그1의 FC서울에 합류한 황의조가 22일 서울 강동구 HJ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의 FC서울에 합류한 황의조가 22일 서울 강동구 HJ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럽파' 황의조(31)를 품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명예 회복을 선언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겠다고 선언한 황의조와 '월드컵 경험'을 토대로 자신감을 충전한 나상호(27)가 그 선봉에 선다.

황의조는 22일 서울 강동구 HJ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몸 상태가 80~90%가량 올라왔다고 전하며 "새로운 팀에 갈 때마다 두 자릿수 골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10골 이상 득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의조는 지난 5일 서울로 임대 이적한 뒤 일본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그가 한국행을 선택한 건 유럽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서다. 그는 2019년 프랑스 보르도에 입단하면서 유럽에 진출했다. 하위권인 보르도에서 확실한 골잡이(98경기 29골 7도움)로 눈도장을 찍으며 국가대표팀에도 부름을 받는 등 승승장구했다.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그는 구단주가 같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황의조는 K리그 개막(25일)을 앞두고 6개월 단기 임대로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조규성(왼쪽)이 2022년 1월 27일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황의조(오른쪽)와 환호하고 있다. 시돈=연합뉴스

조규성(왼쪽)이 2022년 1월 27일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황의조(오른쪽)와 환호하고 있다. 시돈=연합뉴스

황의조는 FC서울의 맏형 기성용(34)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성용이 형도 서울로 돌아오기 전 뉴캐슬(EPL)과 마요르카(스페인) 등 유럽에서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는데, 그런 경험 등을 공유했다"며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많이 와닿았고 K리그로 돌아오는 데 확신이 서게 됐다"고 전했다.

팬들이 기대하는 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황의조와 지난 시즌 득점왕(17골)인 조규성(25·전북)의 맞대결이다. 황의조는 "(조)규성이와 상대팀으로 뛰어본 적이 없어서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무척 기대된다"며 득점 경쟁도 예고했다.

FC서울의 나상호가 22일 서울 강동구 HJ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뉴스1

FC서울의 나상호가 22일 서울 강동구 HJ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뉴스1

나상호는 월드컵 출전으로 얻은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월드컵에서의 경험이 중요하단 걸 태국과 일본 동계훈련을 통해 느꼈다"며 "선수는 자신감으로 축구를 하는데 월드컵에서 이런 점을 더 배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10골을 다짐하며 "감독님께 (황)의조 형과 함께 10골씩 해서 총 20골 채우자고 말씀드렸다"며 "(황)의조 형이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2년째 FC서울 지휘봉을 잡는 안익수 감독도 지난 시즌 파이널B(7~12위)로 내려가 상처 난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안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의 외침으로 그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라며 "(황)의조가 매 경기 골을 넣고, (나)상호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