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조성 공사 마무리...6월 개관 목표
날씨 상관없이 드론경기·체험 등 가능
2021년엔 덕양에 대덕드론비행장 개관

경기 고양드론앵커센터 전경.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고양드론앵커센터 조성 공사를 마치고 입주 기업 모집에 나섰다.
고양시는 22일 "최근 드론도시 자족시설인 고양드론앵커센터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6월 개관을 목표로 센터에 입주할 드론 관련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드론앵커센터는 덕양구 화전동 4,524㎡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됐다. 시는 2019년 경의중앙선 화전역 인근 국가철도공단 소유의 국유지를 매입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거쳐 2021년 4월 공사를 시작했다.
154억 원이 투입된 센터에는 국내 최대 규모(1,864㎡)의 실내 비행장이 들어섰다. 비행장은 폭 23.7m, 길이 76m, 높이 16m 규모다. 날씨에 상관없이 대규모 드론 경기나 교육, 실험, 체험 등이 가능하다. 드론기업 업무공간과 드론 연구개발 시설·운용성 평가센터 등도 갖췄다.
센터에서는 드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코딩 등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드론 관련 창업자를 위한 창업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드론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고양시는 2021년 11월 한강변인 덕양구 대덕생태공원 안에 ‘대덕 드론비행장’(6,020㎡)을 개관했다. 비행장은 2,400㎡ 활주로와 관제탑 등을 갖춰 7kg 이하 드론을 최대 120m 상공까지 날릴 수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경기북부 최초로 TS교통안전공단 드론자격증 실기 시험장으로 등록돼 활용 중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드론앵커센터와 대덕동 비행장에 이어 ‘드론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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