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이상화 “선수 경험 토대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 줄 것”
진종오, IOC 선수 위원 도전 의사 밝혀
국내 사격과 스피드스케이팅의 일인자 진종오(44)와 이상화(34)가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진종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 의사도 밝혔다.
진종오와 이상화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제2기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 조직위원장 위촉장을 받았다.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종합대회에서 선수 출신이 조직위원장을 맞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진종오와 이상화는 종목 세계 최정상을 지킨 레전드다. 진종오는 ‘한국 최초 올림픽 사격 3연패’, 이상화는 ‘아시아 최초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2연패’ 타이틀을 지녔다. 이들은 “선수 시절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들 외에 ‘피겨퀸’ 김연아와 발레리나 김주원은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진종오는 IOC 선수 위원에 도전할 의사도 밝혔다. 현재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IOC 선수 위원으로 활약 중이며 임기는 2024 파리 올림픽까지다. 대한체육회는 내년 3월 선수 위원에 도전할 새로운 국내 후보를 1명 선정할 예정인데 여기에 진종오가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2024 강원 동계유스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 4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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