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채용하면 응급실 진료 인력 충족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의료센터 축소운영에 들어가자 4억 원대 연봉을 제시한 강원 속초의료원 채용 마감일인 1일 3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의료원은 이날 "낮 12시 30분 응급실 전문의 2차 채용 원수접수를 마감한 결과, 3명 모집에 의사 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의료원 측은 서류전형을 거쳐 23일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채용 과정에서 의료원 측이 연봉 상한선을 4억 2,400만 원까지 제시해 전국적인 관심사가 됐다. 당초 이달 초 마감했던 1차 채용에서는 응시자가 없어, 연봉을 1억 원 정도 올렸다. 지난달 말 응급실 전문의 5명 중 3명이 그만둔 데 이어, 1명이 이달 말 퇴직 의사를 밝히면서 의료원 측은, 24시간 문을 열어야 할 응급실을 주 4일로 단축운영해야 할 처지에 놓였었다.
이날 원서를 접수한 3명이 접수에 응해 채용이 확정되면 응급실 최소 운영인원을 채울 수 있다. 의료원 측은 "원서접수 마감과 함께 면접심사를 진행하는 등 최대한 빨리 채용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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