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3월9일까지 민간운영사 4곳 모집
대구지역 ABB 창업기업 중 10곳에 39억 원 지원
대구시의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홍보 카드.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ABB(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 유망기술 신생 창업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민간운영사를 모집한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달 9일까지 '대구시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운영사 4곳을 모집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민간운영사가 유망 기업을 발굴해 1억 원이 넘는 민간자금을 먼저 투자하면, 대구시가 이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올해 최대 2억 원, 내년 최대 2억5,000만 원의 매칭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내년까지 2년 간 대구에 본사를 두거나 이전 예정인 7년 미만의 ABB 분야 창업기업 중 10곳을 선정해 3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1대 1 맞춤기업 컨설팅과 밋업데이, IR(기업설명회) 데모데이, 글로벌 진출 지원,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등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희망 민간운영사는 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격과 우대사항, 제출서류 등을 확인해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손성혁 대구시 벤처혁신과장은 "민간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금을 먼저 투자한 후 대구시가 추가 지원하는 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대구 ABB 산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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