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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농어촌공사와 손잡고 해외 스마트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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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농어촌공사와 손잡고 해외 스마트팜 시장 공략

입력
2023.02.20 15:02
수정
2023.02.20 15: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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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오른쪽) 현대건설 사장과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윤영준(오른쪽) 현대건설 사장과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한국농어촌공사와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중동과 동남아 지역의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으로 쌓은 관개수로, 저수지, 에너지, 해수담수화 같은 인프라 개발 사업 노하우를 공유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국가 농업 생산을 기반으로 구축한 민·관 해외 농업 투자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현대건설은 현재 추진 중인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스마트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연계해 K-스마트팜(한국형 지능형 농장) 사업을 특화해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한다. 연료전지의 전기, 열, 이산화탄소를 농업에 활용하는 친환경 스마트팜 연구도 시작할 계획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농어촌공사와 손잡고 미래 식량주권과 농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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