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청·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협약
1,000여명 대상 아동권리 교육 등 실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추진"

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춘천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춘천시는 20일 춘천교육지원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21일 육동한 춘천시정 접견실에서 열린다.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에 나서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함"이란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춘천시는 교육을 위한 기획과 교재를 제작해 보급하는 등 행정지원을 하고, 춘천교육지원청은 수요조사를 토대로 일선 학교의 참여를 유도한다. 초등교사가 직접 수업하며 아동권리의 이해 및 차이, 차별이 주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는 아동권리교육 콘텐츠를 지원과 교사에 대한 사전 교육 등을 맞는다. 권리교육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작되며 대상자는 1,000여명이다.
춘천시는 아울러 국제기구인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UNICEF Child Friendly City)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사단법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참여단과 아동권리교육 실적을 제출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자체를 의미한다. 강원지역에선 횡성군이 지난 2020년 2월 인증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춘천시는 지난 2019년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인 유아숲체험장을 만들기도 했다. 지난해엔 동내면 거두리 큰골공원에 잼잼놀이터를 개장했다. 암벽오르기와 수경시설, 미끄럼틀 등 아이들이게 재미와 학습동기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이들 시설은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구현을 시정목표로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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