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5억원 이자 3.9%p 지원
경북 구미시가 지역 방산·반도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120억 원 규모의 신성장 동력자금을 IBK기업은행을 통해 저리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 기업은 최대 5억 원의 대출금에 대해 3.9%포인트의 금리를 1년간 지원받게 된다. 개별기업 대출금리 중 구미시가 2.5%p, 기업은행이 업체별 신용도에 따라 최고 1.4%p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 자금은 지역 소재 방산·반도체 등 신성장 분야 기업으로 반도체 기업의 경우 반도체 특화단지 협의체에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과 대학·연구소로부터 기술이전 또는 자체 보유기술로 신성장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신청은 27일부터 구미시 관내 IBK기업은행 지점을 통해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 사이트’에서 구비서류 등 확인 가능하고 구미시청 기업투자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관련 협의체 추천서나 방위산업체에 계약 및 납품 실적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달 13일 IBK 기업은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산업 분야 기업금융 지원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산혁신클러스터·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굵직한 국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방산·반도체 분야의 특화 자금이 출범한 만큼 해당 산업 분야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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