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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폭풍 오열로 녹화 중단... 결혼식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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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폭풍 오열로 녹화 중단... 결혼식에서 무슨 일이?

입력
2023.02.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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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박수홍 결혼식 현장 공개
VCR 지켜보던 박수홍, 눈물 쏟아내

박수홍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공

박수홍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공

TV조선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이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한다. 하지만 박수홍이 녹화 중 오열하며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가면서 사상 초유의 '녹화 중단' 사태가 벌어진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이 MC들과 함께 자신의 결혼식 VCR을 지켜본다. 결혼식 직전, 가장 분주했던 이들은 박수홍의 가족 대신 '혼주' 역할을 자처한 절친들이었다. 개량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박경림은 "저는 동생이니까"라며 가족과 다름없는 박수홍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다.

김국진 역시 비어 있는 혼주 자리를 어김없이 채워준다. 이어 김수용도 "나도 손님맞이를 하겠다"며 혼주 역할에 합류하고, 가수 이수영 역시 함께한다.

자신이 바쁜 사이 깊은 배려를 해준 이들의 모습을 바라본 박수홍은 조용히 눈시울을 붉히고, 하객으로 온 유재석이 김국진을 보고는 "형이 여기서 하객 맞이 하는 거야?"라고 놀란다. 지석진도 "이렇게 다들 도와주는구나"라며 감동,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행복하기만 했던 그날을 돌아보다 박수홍은 어느 순간 왈칵 눈물을 터뜨렸다. 결국 녹화를 계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그는 "죄송합니다"라며 자리를 떠난다. 마음을 진정시킨 뒤 돌아온 그는 마음 속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이 오열한 이유를 털어놓았다는 전언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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