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 엑스코서 간담회 가져
신공항 건설 등 조속한 이행 요구
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낙동강 유역 물관리 종합 계획 등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을 속히 이행해달라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국가균형위)에 건의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국가균형위와 ‘대통령 대구지역 공약 지원 간담회’를 갖고 주요 공약 추진상황을 공유한 뒤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진혁 정책기획관이 나서 대구시 15대 공약 정책과제 추진상황을 발표한 뒤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 제언과 토론으로 이어졌다.
대구지역 15대 공약 정책과제는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통한 글로벌 경제물류공항 건설 △영남권 지역민들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안동댐 상수 공급 △수성알파시티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금호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서대구역세권 개발 △섬유·염색 산업 탈탄소화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이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 3월 국회 통과와 페놀 유출 사고 이후 30여 년간 불안에 시달려 온 지역민들을 위해 낙동강 유역 물관리 종합 계획 등이 속히 변경될 수 있도록 국가균형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 산업 육성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등 대구시민들이 염원하는 공약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지속적이고 즉각적인 협조와 지원을 강조했다”며 “국가균형위와 협력해 국회 등과 적극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