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브랜드 모터스포츠 활동을 위한 2024 콜벳 Z06 GT3.R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콜벳 Z06 GT3.R은 이전에 공개됐던 지난 2020년, 8세대 콜벳이 데뷔하며 등장한 콜벳 C8.R에 이은 고성능 GT 레이스카로 콜벳 Z06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기존의 콜벳 C8.R이 롤렉스 24(데이토나 24시간 내구 레이스)나 르망 24시간 같은 내구 레이스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콜벳 Z06 GT3.R은 모든 GT 레이스에 대응한다.
실제 콜벳 C8.R은 내구 레이스 클래스인 GTLM을 초점에 맞춘 레이스카이며 콜벳 Z06 GT3.R은 글로벌 GT 카테고리의 대표 주자인 FIA GT3를 기반으로 한다.
콜벳 Z06 GT3.R은 GM의 컴페티션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부서와 레이스 엔지니어링 업체이자 많은 모터스포츠 경험을 가진 프랫 밀러 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되었다.
외형은 고성능 GT 레이스카 특유의 날렵하면서도 대담한 디자인을 앞세웠으며 언제든 내구 레이스에 나설 수 있도록 거대한 라이트 유닛을 품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레이스를 위해 새롭게 설계되어 가볍고, 우수한 공기역학을 갖춘 바디킷 등이 더해져 드라이빙에 대한 성능을 기대하게 만든다.
파워유닛은 콜벳 Z06에 적용된 V8 5.5L DOHC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Z06 개발과 함께 2019년부터 모터스포츠 사양으로 조율 과정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여기에 시퀀셜 변속기,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통해 민첩하면서도 강력한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레이스 사양의 각종 시스템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콜벳 Z06 GT3.R의 본 레이스 데뷔는 오는 2024년으로 예고됐다. 쉐보레는 내년 데이토나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데뷔를 목표로 담금질을 이어갈 계획이다.쉐보레 FIA GT3 규정에 대응하는 ‘콜벳 Z06 GT3.R’ 공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