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남편 유은성, 암 맞다…두통 심해 건강 검진"

김정화, SNS 통해 알린 유은성 건강 상태
"더 열심히 감사하며 살겠다"

김정화가 유은성의 건강 검진 결과를 밝혔다. 김정화 SNS

배우 김정화가 남편인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의 건강 검진 결과를 밝혔다.

김정화는 17일 자신의 SNS에 남편의 건강 상태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남편과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김정화는 지난해 11월 남편이 두통을 호소해 건강 검진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검사를 받고 큰 병원을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소견을 듣고 CD를 들고 큰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고 종양 검사를 받아보자는 이야기를 들었다. 뇌 쪽에 교종이 의심돼 종양 검사를 예약해두고 또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의 김정화는 눈물을 흘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나 남편은 결과를 듣게 됐다. 김정화는 "결론은 '뇌 쪽에 암은 맞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많이 자라지 않았으니 치료나 수술을 잠시 미루고 추적 관찰을 해봅시다'였다"고 전했다.

그는 3개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눈물을 흘리며 남편의 건강을 걱정해 줬다고 밝혔다. 이들의 기도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김정화는 "더 열심히 감사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정화는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8년 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2'에 함께 출연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