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전 이사장 후임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주역 권오현 상임고문이 서울대 이사회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국립대학법인 이사회는 14일 권 고문을 지은희 전 이사장 후임으로 선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대 이사로 선임된 뒤 지난달 25일부터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사장은 이사 재임 기간(2년) 동안 맡을 수 있다.
1975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권 고문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각각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엔지니어 출신 전문 경영인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7월부터는 서울대 수익사업을 관리하는 지주회사 'SNU 홀딩스'의 초대 이사회 의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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