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918억 원 '역대 최대'
영업이익 719억 원, 전년대비 172%↑
2년치 수주 확보…세계 최대 규모 신야드 건설도 착수
글로벌 탑티어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며 4년 연속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잠정치)이 6,9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37.5% 증가한 수치로 2019년 3,845억 원, 2020년 4,272억 원에 이어 4년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719억 원, 28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72%, 132%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SK오션플랜트측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물론 조선 등 전 사업영역에 걸쳐 고른 수주 물량을 확보했고,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SK그룹의 일원으로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를 높인 점,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을 다진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조선 등 이미 2년 치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대만에서 진행하는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에 약 6,000억 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고, 지난달에는 일본 해상풍력시장에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재킷 컴포넌트를 수출하는 등 수주도 지속 순항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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