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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두우레저단지 5월 착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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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두우레저단지 5월 착공 '청신호'

입력
2023.02.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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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두우레저단지 조감도. 하동군 제공

하동 두우레저단지 조감도. 하동군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2020년 11월 사업자 선정 이후 2년여 만에 실시계획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오는 5월 착공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사업시행자와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협의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 사업시행자 지정과 취소, 재지정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두우레저단지는 지난 1월 27일 산지전용 협의를 마치고, 2월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달 중 실시계획 승인이 예상된다.

두우레저단지 조성사업은 3,139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5년 말까지 금성면 고포·궁항리 일원 272만㎡(약 82만평)에 골프장(27홀)과 호텔, 테마빌리지,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레저단지를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단지 내 상주 및 상근인구 3,300명과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두우레저단지 조성과 대송산단 투자유치 성공을 마중물로 삼아 갈사산단 정상화를 이뤄내고, 이를 통해 지방소멸위기 극복 및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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