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숲 아틀리에길, 뚝섬역 남측까지 확장

서울 성동구 내 붉은벽돌 신축 지원을 받은 건물.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 남측 일대를 '붉은 벽돌 밀집지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뚝섬역 인근 서울숲길 주변은 1980년대부터 대규모로 조성된 붉은 벽돌집들 인근에 카페와 갤러리, 공방 등이 들어서 ‘아틀리에길’이라는 별칭도 생겼다. 성동구는 2017년 특별 조례를 제정해 붉은 벽돌 건축물을 보존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되는 구역은 왕십리로4길 일대(면적 2만7,970㎡)로 2026년까지 예산 6억 원이 투입된다. 신축과 증축, 대수선 시 총공사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지역 정체성을 만들어 ‘한국의 브루클린, 붉은 벽돌의 성수동’으로 도시 브랜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로구,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

서울 구로구가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옥상방수공사를 진행한 모습.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20년 이상 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관내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 공용부분 보수 △우‧오수관 준설 △안전사고 발생 우려 옥외시설물 안전조치 △공용부분 에너지 절약, 수돗물 절수 시설 설치 개선 △범죄예방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지원한다.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총 사업비 80%까지 보조하고, 총액 500만 원 이하인 경우 전액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소규모 공동주택 8곳이 지원을 받아 노후 시설을 보수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강화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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