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6일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앞
전북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로 중단했던 '군산꽁당보리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제18회 군산꽁당보리축제를 한국전쟁 전후에 극심한 흉년으로 보리만으로 밥을 지어 먹어야만 했던 '꽁보리밥'의 추억을 되새기며 '미래의 고향, 엄마 품 같은 꽁당보리밭'이란 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앞들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시는 꽁당보리축제 준비를 위해 미성농업발전협의회(회장 조경희)와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장(14ha)에 지난해 11월 흰찰쌀보리를 시작으로 유채, 메밀, 꽃양귀비, 자운영, 해바라기 등을 심어 5월이면 형형색색의 자연경관이 기대된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꽁당보리축제는 4년 만에 개최하는 만큼 새로운 시각과 접근을 통해 풍성하게 준비하겠다”며 “가정의 달 5월에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싱그러운 보리밭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낭만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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