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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실종 초등생…"휴대폰 마지막 신호는 잠실역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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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실종 초등생…"휴대폰 마지막 신호는 잠실역 인근"

입력
2023.02.15 09:45
수정
2023.02.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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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양 실종 당시 모습. 경찰청 실종아동지원센터

이모양 실종 당시 모습. 경찰청 실종아동지원센터

강원 춘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모(11)양이 가족과 닷새째 연락이 두절돼 경찰과 교육청이 소재파악에 나섰다.

춘천경찰서는 15일 "춘천시 후평동에 거주하는 이양 실종 문자메시지를 춘천시 및 서울 송파구 일대 주민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양이 지난 10일 오후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탄 정황을 확인했다. 휴대폰 신호는 서울 송파구 서울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인근에서 끊겼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활동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춘천경찰서 실종수사팀은 실종아동찾기센터에 이양 사진을 공개했다. 140㎝ 정도의 키에 몸무게 35㎏으로 마른 체격인 이양은 계란형 얼굴에 긴 생머리다. 마지막 포착된 모습에는 하늘색 후드 티셔츠에 바지, 흰색 부츠 차림이었다.

경찰은 이양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잠실 롯데월드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행적을 추적 중이다. 강원교육청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춘천=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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