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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TX 플러스 노선 연구용역 이달 중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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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TX 플러스 노선 연구용역 이달 중 발주

입력
2023.02.15 09:45
수정
2023.02.15 16:4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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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노선 외 지역 D·E·F 노선으로 연결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GTX 플러스 노선 토론회에서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경기도 제공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난해 GTX 플러스 노선 토론회에서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노선 기본 구상을 위한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2월 중 입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GTX 플러스’는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GTX A·B·C 노선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에 D·E·F 노선을 신설해 수도권 전 지역이 GTX 영향권에 포함되도록 하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GTX-D는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연결하며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연결해 수도권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민선8기 핵심 교통공약이다.

경기도는 전문가 자문과 토론회를 거쳐 최적의 노선을 계획할 예정이며, 이번 용역을 통해 수립된 노선안은 향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박재영 철도정책과장은 “GTX 추가 노선 신설은 정부는 물론 여야를 막론하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빠르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민의 뜻을 담은 충실한 계획을 수립해 향후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GTX 플러스의 본격 추진을 위해 최근 조직개편으로 GTX팀을 신설하고 담당 인력을 늘리는 등 조직 정비를 마쳤다. 지난해 9월에는 여야 국회의원 64명과 공동으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며 GTX 플러스 신설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노력했다.

해당 용역 예산은 총 10억5,000만 원이며 용역 기간은 12개월로 계획됐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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