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 '1월 평가'
도민간 소통능력 탁월, 정책·행정 발굴 으뜸
2위 이철우 경북지사, 3위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7번째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민선 7기에 이어 8기까지 총 37개월간 선두를 유지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3년 1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잘한다'라는 긍정 평가는 전달보다 3.9%포인트 오른 72.6%로 가장 높았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취임 첫 달부터 7개월 연속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또 긍정평가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64.0%), 3위는 김관영 전북지사(59.0%)가 차지했다.
4위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58.5%), 5위 김동연 경기지사(56.3%)가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56.1%), 김태흠 충남지사(55.3%), 박형준 부산광역시장(54.7%), 김진태 강원지사(54.1%), 김영환 충북지사(53.5%) 등의 순이었다.
민선 8기 7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유지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는 민선 7기 43개월 중 30번을 1등 차지할 만큼 도민들로부터 직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오랫동안 1위 수성에 대해 도민 간의 소통 능력, 행정·정책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이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미경 전남도 대변인은 "김 지사는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주민 간 소통을 원칙으로 하고, 공직자에겐 재량권을 주면서 행정을 이끌어 가는 추진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일, 1월 25일~2월 1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7%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