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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베트남서 530만 달러 농식품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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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베트남서 530만 달러 농식품 수출계약

입력
2023.02.14 15:12
수정
2023.02.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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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식품 유통체인 K-마켓과 체결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단이 14일 베트남 최대 한국농식품 유통체인인 하노이 K-마켓 본사를 방문해 전북 농식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호수 GMF대표, 고상구 K마켓 회장, 김관영 전북지사, 홍성윤 고려자연식품 대표. 전북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외교사절단이 14일 베트남 최대 한국농식품 유통체인인 하노이 K-마켓 본사를 방문해 전북 농식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호수 GMF대표, 고상구 K마켓 회장, 김관영 전북지사, 홍성윤 고려자연식품 대표. 전북도 제공


국제교류 강화 차원에서 동남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외교 사절단이 14일 베트남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체인 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절단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K-마켓 본사를 방문해 지역 식품업체 GMF와 고려자연식품이 생산한 만두와 유자차를 수출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전체 수출 규모는 530만 달러다.

K-마켓은 베트남 전역에 123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2017년에는 베트남 100대 브랜드로 선정되며 식품 한류를 이끄는 유망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사절단은 수출 계약 이외에도 K-마켓과 유통정보교환, 유망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사절단은 이어 주베트남 한국 상공인 연합회와도 경제교류 협약을 맺었다. 베트남에 진출한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자는 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김 지사는 "베트남은 전북 수출의 3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전북 기업의 진출이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활동 과정에서 기업의 판로 개척은 물론이고 애로를 해결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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