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머신 2종·전용 캡슐 8종 등 출시
동서식품이 출시한 캡슐커피 머신 ‘카누 바리스타’ 제품 이미지. 동서식품 제공
믹스커피 시장 1위 동서식품이 신제품 '카누 바리스타'를 앞세워 프리미엄 캡슐커피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카페가 늘면서 지난해 기준 4,000억 원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동서식품은 커피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장기적 성장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캡슐커피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카누 바리스타는 두 가지 커피머신과 카누 바리스타 머신 전용 캡슐 여덟 가지, 타사 머신 호환 캡슐 여섯 종으로 꾸려졌다. 전용 캡슐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향미를 조사해 라이트, 미디엄 2종, 다크 2종, 아이스 2종, 디카페인 등으로 세분화했다. 용량은 9.5g으로 일반 캡슐커피와 비교해 약 1.7배 많은 원두를 담아 보다 진한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
머신은 특허 기술인 '트라이앵글 탬핑'(Triangle Tamping)'을 적용해 커피를 추출 직전 단단하게 눌러 커피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카누 바리스타는 국내 소비자의 커피머신 사용 행태와 캡슐커피 맛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고의 품질로 만든 제품"이라며 "카누는 가정, 사무실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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