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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모바일로도 '조선소 고위험 현장 작업' 안전 확인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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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모바일로도 '조선소 고위험 현장 작업' 안전 확인 가능해진다

입력
2023.02.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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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S급) 작업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개발

대우조선해양 관계자가 고위험 작업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앱을 통해 작업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 관계자가 고위험 작업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앱을 통해 작업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언제 어디서든 위험 작업을 쉽게 등록하고 조회·관리할 수 있는 '고위험(S급) 작업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위험 작업 항목을 PC에서만 조회하고 엑셀 파일로 만들어 메일 및 메신저 등으로만 공유했던 것과 달리 모바일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편리해진 것이다.

회사 측은 안전 점검 기준을 확실히 해서 현장 점검을 더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고위험 작업의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기 때문에 고위험 작업을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회사 측은 지난해 4월부터 생산본부 소속 현장부서의 의견을 듣고 특별팀(TF)도 꾸렸다. 이어 아르곤가스 용접작업, 고소 발판상부작업, 화물창 공사용 설비 설치작업 등 위험성이 높은 작업의 기준을 세우고 지난해 11월 소프트웨어 작업을 끝냈다. 이후 한 달 가까이 시범 적용을 거친 뒤 모든 현장에 적용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등록된 고위험 작업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재해 위험이 높은 작업을 집중 관리하는 체계를 확실히 할 계획"이라며 "생산 현장에 모바일 앱과 연동된 키오스크를 설치해 현장에서 고위험 작업을 바로 등록·관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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