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발언 논란에 사과 "거친 욕설·저속한 표현 남발해 죄송"

거친 표현 사용한 김희철에 쏟아진 비판
김희철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겠다"

김희철이 자신의 언행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앞서 그는 인터넷 생방송에서 거친 표현들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JTBC 제공

가수 겸 방송인 김희철이 자신의 언행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앞서 그는 인터넷 생방송에서 거친 표현들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김희철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들을 남발하고 내로남불 모습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논란으로 상처를 받았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도 했다. 이어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어떠한 논란에도 엮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학교폭력과 특정 사이트에 대해 욕 한 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희철은 한 인터넷 생방송에 등장해 한 발언들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일본 불매운동, 학교폭력,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언급하며 욕설을 포함한 거친 표현들을 사용했다. 김희철은 "일본 불매운동 때 XX라고 했다"고 말했고 욕설을 섞어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비판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김희철이 생방송에서 했던 발언, 행동과 관련해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