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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찾은 '겨울진객' 재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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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찾은 '겨울진객' 재두루미

입력
2023.02.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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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다섯 마리가 충북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 야산을 여유롭게 거닐고 있다. 충주시 제공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다섯 마리가 충북 충주시 노은면 안락리 야산을 여유롭게 거닐고 있다. 충주시 제공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가 충북 충주에 날아들었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노은면 안락리에서 재두루미 5마리가 노니는 것을 주민 김근수씨가발견했다. 김씨는 “길조로 알려진 재두루미가 우리 마을에 온 것이 너무나 반갑다"며 "노은이 재두루미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각계가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두루미는 세계적으로 만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 위기종으로, 1968년 천연기념물(203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우리나라에 10월 하순 찾아와 주로 비무장지대(DMZ)에서 겨울을 나고 3월 하순 시베리아 등지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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