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브랜드이자 북미 시장에서 다채로운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혼다(Honda)가 브랜드 SUV 라인업에 방점을 찍는 존재, 파일럿의 4세대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4세대 파일럿은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 받은 파일럿의 매력을 계승하면서도 혼다의 최신 디자인 및 각종 기술을 반영한 3열 구조의 SUV로 개발됐다.
과연 4세대에 이른 파일럿은 어떤 차량일까?
더욱 커진 혼다의 SUV
브랜드 SUV 라인업에 방점을 찍는 차량인 파일럿은 이번의 세대 교체를 거치며 한층 커진 체격, 그리고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디자인 기조를 반영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혼다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4세대 파일럿은 5,077mm에 이르는 긴 전장을 갖췄고 각각 1,994mm와 1,803mm의 전폭과 전고를 통해 대형 SUV 고유의 여유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더불어 휠베이스는 2,890mm로 실내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차량의 디자인은 혼다의 전동화 모델 디자인으로 제시됐던 ‘프롤로그’와 유사한 모습이다. 직선적이지만 날카롭지 않게 다듬어진 실루엣으로 차량의 존재감, 그리고 여유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외에도 혼다의 최신 디자인 기조가 반영된 프론트 엔드 및 SUV 고유의 성격을 강조하는 클래딩 가드를 더했다. 이외에도 혼다 특유의 깔끔한 레터링 등이 차체 곳곳에 더해져 더욱 안정적인 매력을 과시한다.
넉넉하며 기능적인 공간
이전 세대의 파일럿을 통해 대형 SUV, 3열 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공간과 혼다 특유의 직관적인, 그리고 보다 명료한 사용성을 보장한 실내 공간 역시 한층 개선된 모습이다.
소재와 소재의 연출 등에 있어서는 여전히 보편적인 모습이지만 균형 잡힌 대시보드와 깔끔하게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 그리고 직관적인 구성의 인터페이스가 곳곳에 자리하 기능의 매력을 더한다.
더불어 혼다 고유의 감성을 제시하는 계기판과 팝업 타입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차량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오디오 및 각종 차량관련 기능 및 편의 사양을 누릴 수 있다.
한층 넉넉해진 체격을 바탕으로 1열부터 3열까지 만족스러운 공간을 제시하며, 탑승자를 편안하게 수용할 수 있는 시트를 마련해 패밀리 SUV, 그리고 장거리 주행의 파트너로 매력을 과시한다.
이와 함께 파일럿 특유의 우수한 패키지를 그대로 유지해 보다 쾌적한 적재 공간을 제시한다. 또 2열 시트와 3열 시트를 모두 접을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V6 엔진의 가치
최근 대형 SUV들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채택하는 것과 달리 4세대 파일럿은 기존의 구성, 즉 V6 엔진을 다시 한 번 신임했다.
최고 출력 285마력과 36.1kg.m의 토크를 내는 V6 3.5L iVTEC 엔진이 탑재되어 보다 쾌적한 주행 성능을 예고하고 새로 개발된 10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대형 SUV에 걸맞은 4WD가 더해진다.
특히 트레일스포트 및 엘리트 트림에서는 보다 향상된 2세대 i-VTM4 토크 벡터링 사륜구동 시스템이 마련되어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한층 안정적인 주행을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2세대 i-VTM4 토크 벡터링 사륜구동 시스템은 엔진 출력을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인다. 여기에 다섯 개의 주행 모드, 2,268kg의 견인 능력을 더해 활용성을 강조한다.
또한 혼다는 ‘오프로드 주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트레일스포트’를 4세대 파일럿에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트레일스포트 사양은 섀시 강성 개선, 휠베이스 확장 등으로 주행 성능을 개선한다.
여기에 지상고를 높여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전용의 스태빌라이저 바, 전용의 서스펜션 패키지, 그리고 콘티넨탈의 트레인 콘택트 AT 타이어 및 트레일와치 카메라 등이 더해진다.
한편 혼다는 다채로운 기술로 보다 쾌적한 주행을 제공한다. 특히 카메라와 센서를 통한 주변 파악 개선으로 충돌 방지 성능이 한층 상승했다. 여기에 각종 안전 및 주행 보조 기능이 더해졌다.
혼다의 4세대 파일럿은 스포츠, EX-L, 트레일스포츠, 투어링, 엘리트 등 총 다섯 개의 트림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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