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도환이 특별 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내달 방송되는 신작 ‘조선변호사’를 암시하면서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우도환은 지난 9일 종영한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에 특별 출연해 마지막 회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우도환은 떨리는 손 때문에 침을 놓지 못하는 의원 백광현 역으로 분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막에서 수정과를 마시던 백광현은 갑작스럽게 쓰러진 남자를 발견하자마자 달려가 침을 놓으려 했지만, 부들부들 떨리는 손 때문에 시침하지 못하자 결국 유세풍의 손으로 쓰러진 남자를 일으켜 세우는 데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과거 모습이 떠오른 듯 유세풍은 백광현에게 “손이 그래서야 의원 노릇 하기 곤란하겠소”라고 말하자 백광현은 당당한 풍채로 “안 그래도 의원 때려치우고 외지부로 직업을 바꾸려던 중이오”라며 묘한 기시감을 들게 만들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우도환은 특유의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연기로 등장마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특별 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신스틸러다운 면모로 극의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은 우도환은 새 드라마 ‘조선변호사’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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